대한민국 1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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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60주년 광복절
글쓴이 장병화
날 짜
05-08-09 10:31
조회(9177)
뜻 깊은 60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온 겨레가 숙연한 마음으로 그날을 회상하자.

60년 전 조국은 일제의 창칼에 갈기갈기 찢어지고 나라 없는 설움에 갈 곳을 잃은 우리민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35년간 국권을 찬탈하고 온갖 만행을 저지른 처참한 침략역사를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시대의 암흑 속에서도 우리 민족은 일제의 침략과 만행에 굴하지 않고 독립을 위해 수많은 선열들께서 숭고한 정신으로 국내외에서 목숨 받쳐 싸웠고 임시정부와 광복군을 창설하여 해외 여러 곳에서 의혈 투쟁과 독립을 위한 항쟁을 전개 하였으며 세계만방에 주권 국가로서의 역할과 외교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 하였었고 분노의 세월 속에서도 독립 국가를 갖고자 선열들께서 보여주신 희생과 애국심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자존심과 한국인을 자랑스럽게 하고 있다.

그런 한편에는 임시정부의 법통을 인정받지 못하고 광복군과 애국지사들이 개인자격으로 입국하는 망국적인 사실은 우리의 미래를 암담하게 하였으며 그것은 강대국의 논리로 조국 독립은 반쪽으로 갈라지는 아픔을 감례 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으며 60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바라보는 우리는 가장 안타깝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사회적 현실은 정치, 사회, 문화,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부패와 타락한 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었고 해방 후 60년이 되도록 양심과 상식에 맞는 정신적 구심점을 못 찾고 우리가 겪고 있는  많은 문제점은 무엇보다 민족반역자 친일 잔재를 청산하지 못하고 출발한데서 기인한다고 생각한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 받쳐 독립운동에 투신한 애국지사들과 그 유족들은 광복 후 생활고를 겪으며 살아가고 있지만 민족에게 반역한 친일파와 후손들은 해방 후 사회 각계각층에 진출하여 반성의 기회를 같지 못한 채 부역(附逆)으로 취득한 재산 찾기 등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사회 가치관마저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사회가 민족의 정체성을 찾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 일인지 다시 한 번 깨달게 한다.

그동안 우리민족은 투철한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이어받아 근면 성실함으로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고 세계무역대국, IT 강국을 만들었고 88서울올림픽, 월드컵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루고 세계4강 신화를 온 국민의 힘으로 함께 치루는 저력으로 세계인을 놀라게 했던 일도 있었다.

그러나 산업의 고도성장 속에서 정신적인 문화는 피폐하고 개인과 집단은 이기주의에 빠지고 정당, 지역, 세대, 계층 간의 갈등은 반목으로 혼란에 빠지고 곳곳이 도덕적 타락이 도를 넘어선 사회가 되었고 국가경쟁력은 점점 떨어지고 국민소득도 1만 불에서 정체한 모습은 정신적인 개혁 없이는 국가발전과 정의로운 사회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광복 6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에는 민족정기를 바로세우고 조국의 평화통일의 기틀을 마련하고 민족반역자 친일파를 청산하는 원년으로 삼고 그러한 바탕에서 건강하고 균형 있는 사회로 단단하게 자리를 잡고  진정한 광복을 이루어 내야하는 시대적 과제를 구체화해야 하며 민족, 역사, 문화의식을 고취하고 민족정기를 바로세우는 정신개혁을 전개해야 할 필요가 있다.

민족의 스승이신 백범김구선생님을 비롯하여 많은 애국지사님들이 겨레에게 바친 정신적 가치를 우리 후손들은 광복 60주년을 맞는 오늘을 참된 축제일이 되도록 해야 하며 독립 운동가의 뜨거운 가슴이 열린사회를 펼쳐 나가는 원동력이 되었으면 한다.

광복 60주년을 맞이하여 조국 광복을 위해 목숨 받친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받들어 화합과 단결로 온 겨레가 염원하는 조국통일을 이뤄내고, 튼튼한 경제발전을 이룩하고, 민족정기를 바르게 세우며, 그러한 바탕위에서 정신개혁을 통하여 정의롭고 도덕적인 사회와 세계가 부러워하는 문화강국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 시대적 사명을 띠고 있다.

이러한 정신운동은 정부와 국민이 함께 전개해 나간다면 그것은 진정한 광복을 이루어 내는 것이며 세계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2005년 8월
장 병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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