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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친일파 청산 삭제 유감” - 경향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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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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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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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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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6 09: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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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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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1115214604… (2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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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와 유족들로 구성된 광복회가 2013년부터 사용될 중학교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에서 ‘친일파 청산 노력’ 부분이 빠진 것에 항의하는 공문을 15일 교육과학기술부에 전달했다.
교과부가 지난 8일 발표한 새 중학교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에는 현행 집필기준에 있는 “농지개혁을 추진하고 친일파 청산에 노력하였음을 서술한다”는 문구가 삭제돼 있다. 이대로라면 반민특위 활동(1948~1949년)을 비롯해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활동(2005~2009년)과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2006~2010년) 등 친일 청산 역사가 교과서에서 빠질 수 있다.
광복회는 공문에서 “단순한 역사의식 부재를 넘어서 시대착오적인 심각한 역사왜곡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되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를 폄훼하고, 상황에 따라 독립운동의 역사에 별반 가치를 두지 않겠다는 것으로 이해되어 광복회원을 비롯한 독립운동 유관단체 회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밝혔다.
나중화 광복회 사무총장은 “일본 자민당 의원들이 독도영유권 문제를 다시 들고 나서는 상황에서 적절치 않은 조치”라며 “청소년들에게 친일파 청산의 당위성을 알게 하고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기 위해 나섰다”고 말했다. 광복회는 역사학계의 수정 노력과 교과부의 친일 청산 노력 재포함 여부 등을 지켜본 뒤 집단행동에 나설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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