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보에 싸인 두 병정에게"
너희도 만일 피가 있고 뼈가 있다면
반드시 조선을 위하여
용감한 투사가 되어라
태극의 깃발을 높이 드날리고
나의 빈 무덤 앞에 찾아와
한 잔 술을 부어 놓으라
그리고 너희들은 아비 없음을
슬퍼하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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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은 윤봉길 의사가 독립운동에 목숨을 바치기 위해 떠나며 두 아들에게 남긴 유시의 일부입니다. 윤봉길 의사는 상해 홍구공원에서 열린 일본 천장절 및 전승 기념식에 폭탄을 투척하는 의거(義擧)를 성공시켰고, 오늘로부터 90년 전 일본 가나자와 육군형무소 공병 작업장에서 총살되어 25세의 나이로 순국하셨습니다.
오늘 오전 효창공원에서 매헌 윤봉길 의사의 순국 90주기 추념식이 열렸습니다. 본회 회원분들께도 현장 사진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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