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 '마지막 망명객' 정경모 선생님의 시민 조문이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에서도 조화를 전달, 3월 31일에 시민 조문에 방문했습니다.
정경모 선생은 통일운동가이자 문필가로 1970년 박정희 군사독재에 반대해 일본으로 건너간 고인은 73년 김대중 전 대통령 납치사건 때 구명운동을 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김지하 시인 석방운동 등 민주화 운동에 앞장섰습니다.
1989년 3월 말 문익환(1918∼94) 목사와 함께 방북한 고인은 김일성 주석을 만난 뒤 허담 조국평화통일위원장과 4·2공동성명의 초안을 작성해 발표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문 목사 등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고 고인의 귀국길도 막혔습니다.
정경모 선생님의 시민 조문은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진행되었으며 2일 마석 모란공원에서 봉안식이 열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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