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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06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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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선생(1860~1920,건국훈장 독립장)100주기 추모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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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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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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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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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30 15: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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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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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선생 (1860~1920, 건국훈장 독립장) 100주기 추모식
사무국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재무총장 최재형 선생 순국 제100주기 추모식에 다녀왔습니다.
최재형은 함경북도 경원에서 노비의 아들로 태어나 어린 시절 러시아 연해주로 이주, 러시아 교육을 받고 극동함대 식료품 납품업으로 당대 최고의 거부가 된 독특한 경력의 인물입니다. 그런데 그의 삶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연해주 한인들의 권리를 옹호하고, 학교를 세워 교육을 실시하며 심지어 학생들을 러시아 대도시로 유학보내는 등 러시아 한인사회의 희망이 됩니다. 한인들은 최재형을 ‘따뜻한 벽난로’를 의미하는 ‘페치카’로 부릅니다.
한편으로 그는 의병활동을 지원하고 안중근 의거를 재정 지원하는 등 연해주 독립운동의 핵심으로 부상합니다. 일제 외무상이 러시아 정부에 추방 요청을 할 정도였습니다. 러시아 한인민족운동의 대부가 그였습니다. 그가 1919년 임시정부 초대 재무총장에 선임된 것에는 이런 연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최재형은 1920년 4월 7일 우수리스크를 기습한 일본군에 잡혀 총살당합니다. 러시아 한인의 페치카가 깨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자신에게 아무 것도 해주지 않았던 나라지만, 그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던졌던 빛나는 영혼이 이승을 떠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추모식을 주관한 (사)독립운동가최재형기념사업회는 크게 3개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첫째가 현재 3등급 독립장인 선생의 훈격 승격입니다. 최재형 선생이 3등급인 것은 1962년 부여된 서훈 체계의 부적절함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입니다. 둘째가 현충원에 위패만 봉안된 선생을 효창원 허묘 등의 방식으로, 별도로 모시려는 것입니다. 셋째는 러시아 우수리스크에 세운 고려인 민족학교 운영입니다. 러시아 관광이 자유로울 때에는 한국 관광객 학교 방문 등으로 재정을 충당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더군요.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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