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유인석, 이인영, 허위, 전해산 등 전국 주요 의병장 후손들로부터 문재인 지지 선언을 이끌어낸 바 있던 전현희 국회의원이 이번에는 김해영 의원과 공동으로 “나라 위한 의병, 보훈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다”라는 주제로 오는 6월 26일(월)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의병 토론회’를 개최한다.
‘의병 서훈 실태와 바람직한 보훈정책의 방향’이란 주제를 발표할 이태룡(62) 박사는 30여 년 동안 의병연구를 해 왔고, 『한국의병사』(상・하) 등 20여 권의 단행본을 비롯하여 20여 편의 논문을 낸 바 있는 의병분야 권위자이다.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은 동아대교수 홍순권(63) 박사가 좌장을 맡고, 여성 의병・독립운동가 연구가인 이윤옥(58) 박사와 전해산 의병장 손자 전영복(64) 박사, 『압록강 아리랑』의 최범산(63) 작가가 토론을 벌인다.
토론회에 앞서 한말 호남의병장 기우만의 현손녀인 기연옥 명창이 27년간 보존해 온 ‘춘천의병아리랑’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주관은 (사) 대한민국순국선열유족회(회장 김시명)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