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수립 90주년에 듣는 겨레의 노래
국립국악관현악단 '겨레의 노래뎐'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오는 13일은 상하이(上海)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90년이 되는 날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황병기)이 9년째 이어온 '겨레의 노래뎐'은 이날 저녁 7시30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임정 수립 90주년 기념 음악회로 꾸며진다.
'아리랑'부터 2002년 월드컵을 뜨겁게 달궜던 '오 필승 코리아'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족의 혼과 얼을 담은 노래들을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로 들려준다.
1부에서는 대한제국 애국가, 구한말 외적의 침략에 대항해 부르던 의병가, 일제강점기에 부르던 독립군가와 광복군가 등 선열의 뜻을 기리는 노래들을 들려준다.
2부는 가수 김장훈의 협연으로 '통일의 길', '우리의 소원' 등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와 함께 '아리랑', '오 필승 코리아' 등을 들려준다. '나와 같다면' 등 김장훈의 히트곡과 어린이합창단의 동요도 곁들여진다.
2만-5만원. ☎02-2280-4115,6.
ykhyun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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