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대한민국임시정부 발자취를 찾아서'
기사입력 2009-04-07 14:39
【천안=뉴시스】
독립기념관(관장 김주현)은 11일부터 14일까지 중국 현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주요 거점이었던 상해와 중경의 독립운동 관련 사적지를 탐방하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발자취를 찾아서' 탐방을 시작한다.
제90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일을 기념한 이번 탐방은 전국의 40명의 대학생과 60명의 고등학생 등이 참가해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흔적을 따라 3박4일간의 답사에 나선다.
참가자들은 탐방에 앞서 10일 독립기념관의 독립군 체험학교에 입소해 사전교육을 받은 후 각각 상해와 중경의 임시정부청사 및 독립운동 사적지를 탐사하게 된다.
상해 탐사단은 상해와 항주의 임시정부청사, 김구피난처, 한국독립당 사무소와 윤봉길 의사가 의거를 벌인 홍커우 공원 등을 답사할 예정이며, 중경 탐사단은 중경 임시정부 청사와 기강 임시정부 요인 거주지, 독립운동가 조소앙, 광복군 총사령부 등을 둘러본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탐방은 중국 내 남아 있는 임시정부 관련 사적지를 직접 확인으로 임시정부에서 활동한 애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 재조명한다는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종익기자 007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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