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료진 입니다.
모두들 유적지 답사 준비에 설레임과 기대로 야릇한 흥분을 느끼고 계실줄 압니다.
무릇 잠시동안이라고 하더라도 집을 나서는 마음은 공연히 설레이게 마련입니다.
그러다보면 꼭 필요한걸 빼버리는 경우가 종종있게 마련입니다. 객지에서 가장 서러운건......... 아마도 그건 몸이 아플때일겁니다. 하소연하기도 어줍짢고 달리 좋은 묘약이나 비방이 있는것도 아니고........
해서, 다시한번 주의를 환기하는 의미에서 공지합니다.
답사 기간중에 많은 대원들이 겪는 고통중의 하나가 배변과 소화기 질환입니다.
대개 우리의 소화기관은 10일에서 2주정도의 훈련으로 비교적 안정된 생활 습관에 새로
적응할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배변 습관이나 식사습관이 불규칙 했던경우,지금부터 일정한 습관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런 기회에 식사량도 약간부족한듯하게 고쳐보시는것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이어트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방학기간중에 절도있는 생활은 좋은 건강을 유지 시켜 줍니다. 대장정기간중에 간혹 설사환자들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반드시 위생상의 불결함때문만은 아니랍니다.
잠자는 습관이나 환경의 변화가 더 많은 원인이 됩니다. 새로운 환경에 가장 적응을 잘 하도록 스스로의 컨디션을 조절하는것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기존의 투약은 미리미리 여유있게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의료진의 경험에 의하면 국내에서처럼 다양한 약을 구하기가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물론 의료진은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준비를 하고 있지만 특수의약품까지 모두 구비하기에는 무리가 따릅니다. 따라서 그런경우, 미리 연락을 주시면 준비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모쪼록 대장정이 의미있고 기억에 남는 기간이 되도록 모두들 최선을 다하시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본 의료진의 전자메일 주소를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lollol2494@hanmail.net
유적지 답사 의료진 전 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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