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에 있는 임시정부 건물이 공원조성으로 인해서 헐린다고 들었습니다.
내부에 있던 소품을 들여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왕이면 벽돌 한장까지도 다 옮겨 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어떨가요.
물론 정부의 도움이 필요하겠지만 말입니다.
전남 완도면 보길도에 가면 윤선도 선생이 임금으로 부터 받은 집을 수원에서부터 보길도까지 해체하여 배로 옮겨서 그대로 복원해서 살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시절 운송 수단이 좋지 않은 시절에도 그러하였다면 지금과 같이 기술과 수단이 좋아진 시대에는 훨씬 더 쉽지 않을까 합니다.
감히 부탁드려 봅니다.
-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우리 정부가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이어 받은 것이라고 강조하는 데, 상해를 다녀온 아이가 그러더군요. 그 건물 곧 헐린다고... 참 허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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