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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06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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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신문 >[인터뷰]김호일 제3기 독립정신 답사단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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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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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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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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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30 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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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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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신문 | 기사입력 2007-08-08 17:27
[내일신문]
해외 유적지 관리 힘써야
-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에서 주최한 제3기 독립정신 답사단 단장으로서 많은 학생들을 이끌고 8박9일 동안 아무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만주지역 항일무장투쟁 유적지 답사를 마치셨는데 이번 답사에서 얻은 성과는
임시정부의 영향력이 크게 미치지 못한 곳이지만 중요한 항일무장투쟁지를 선정해서 답사한 것과 의료진이 동행해서 사고없이 마친 것, 학생들을 위주로 다음 세대 짊어질 젊은이들에게 답사 기회를 제공한 것이 의미가 있다고 본다.
- 항일무장투쟁유적지의 경우 중국 동북지역에 집중되어 있는데 청산리대첩기념비의 경우 관리가 제대로 되지 못하고 있었는데
역사를 배우는 사람은 누구나 역사의 현장을 가보고 싶어할 것이다. 그런데 청산리 계곡이 70리에 이르고 현장에는 개척지로서 어랑촌이나 백운평 등 마을에 기념비 세웠어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크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물론 한국의 영토가 아닌 외국영토라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중국정부와 협의해 공동의 적이었던 일제에 대항하여 싸워 이긴 기념비를 잘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입구에 어떤 내용의 기념물이 있다는 등 안내문과 이정표 등이 갖춰졌으면 좋겠다. 마찬가지로 이미 그 흔적조차 찾기 힘들어진 신흥무관학교 등 유적지에 대한 최소한의 설명을 볼 수 있는 안내 표지판 등이 마련되길 바란다.
- 최근에 와서야 정부차원에서 홀대되었던 만주지역의 사회주의계열 항일활동가들에 대한 재평가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사회 흐름에 따른 것이 아니겠는가. 사실 학계에서는 이미 조선의용대, 동북항일연군 등에 대한 연구가 나름대로 진행되었고 그에 따라 학위까지 받는 등 열려있었다. 학계에서는 꾸준한 연구 업적들이 남아있다. 또한 국가에서의 훈포장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여서 1945년 이전에 항일투쟁을 전개했던 사회주의 계열의 인사들에 대한 포장은 있었다. 홍범도 장군도 사실 소련 공산당에 입당한 사람인데 서훈이 부여된 것 아닌가. 다소간 시대 상황에 따라 연구가 부진한 경우가 있었던 적도 있지만 연구는 활발하다. 오히려 반대로 우익 민족주의자에 대한 연구가 지지부진할 정도이므로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기를 바란다. 사실 독립운동에는 이념을 초월해 일제에 맞서 싸웠던 것 아니겠는가.
- 현재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교육이 필수가 아니어서 소홀한 측면이 있는데 학교에서 역사교육을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는지
7차 교육과정 개편되면서 역사교육이 많이 어려워진 게 아닌가 싶다. 국사와 근현대사를 분리하여 이원화한 것, 사법고시, 외무·행정고시 등에 국사가 없어진 것 등은 국제적인 법관, 외교관을 만들어낸다고 할 지도 모르겠지만 민족적인 관점이 없는 사람들이 국가의 골간을 형성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고 본다. 이런 과정을 당시 학계가 나서서 막아내지 못한 점에 대해 후회하고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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