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임시정부 유적지 답사를 함께 했던 몇몇 분들이
속속 게시판에 등장하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12일동안의 동거동락(?)이 그대로 끊기지 않고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면서
한가지 제안을 할까 합니다.
우리가 한때 나라를 빼앗겼을 때 나라의 말과 글도 함께 빼앗겼습니다.
당시 우리는 이름을 바꿔야했고 또 말글마저 잃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8.15 광복과 함께 우리는 말과 글을 되찾았고
지금 세계에서 손꼽히는 과학적인 체계를 갖춘 훌륭한 우리 말과 글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통신체라는 글이 젊은 이들 사이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것을
모르는 것이 아니고, 또 그런 사용을 하는 이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지만
적어도 이곳 '임시정부 기념사업회'에서는
제대로 된 우리 말과 글을 사용하자고 제안하고 싶습니다.
우리 나랏말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지키는 것이
우리 스스로가 우리나라를 제대로 지키는 작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여' '~셈' 등등의 그릇된 통신체는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자 목숨을 내 걸었던 이들을 기념하기 위한 이 곳 게시판에서
자제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조심스레 제안합니다.
또한 이곳 게시판은 20대만의 것이 아닌 30, 40,50대와 그 윗어른들도 함께 사용하고 있으니까요.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총총.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5-08-23 10:01:45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