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철선생 유허비
우스리스크 사람들이 즐겨 찾는 강인 수이푼강변에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의 유허비가 있다. 향년 47세, 헤이그 특사에 대한 일제의 궐석(闕席)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지 10년 만의 일이었다. 그는 죽으면서 “동지들은 합세하여 조국 광복을 기필코 이룩하라. 나는 그것을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니 혼인들 어찌 감히 조국에 돌아갈 수 있으랴. 내 몸과 유품, 글을 모두 불태워 강물에 흘려보내고 제사도 지내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다. 그의 유언대로 그의 시신은 화장되어 뼛가루가 수이푼 강물에 뿌려졌다. 수이푼의 물줄기가 동해로 빠지니 그의 뼛가루는 동해의 푸른 물결과 만나 남으로 내려가서 자신이 그토록 그리던 우리 땅 한반도에 당도했을 것이다. 따라서 그의 장지(葬地)로 수이푼 강은 적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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